출산준비물로 함께 준비하는 것 중의 하나는 쪽쪽이 또는 공갈 젖꼭지라고 불리는 물건입니다. 저희 아기는 정말 재우기 힘든 아기였어요. 낮잠도 20분 만에 깨기도 하고 밤잠을 재우기까지도 참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쪽쪽이 덕분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쪽쪽이(공갈 젖꼭지)의 장점
쪽쪽이 장점을 먼저 알아볼까요?
1. 아기가 진정하고 안정감을 얻는데 도움을 줘요 : 쪽쪽이를 빨면 아기는 진정을 찾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아기 수면에 도와줍니다: 아기들이 보다 쉽게 잠들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쪽쪽이를 하면 곧 잠을 자야 한다는 학습이 되어 수면패턴을 만들 수 있습니다.
3. 통증 완화시킬 수 있어요: 쪽쪽이는 유치가 나기 시작해서 이앓이를 할 때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차갑게 한 쪽쪽이를 빨면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4. 영유아돌연사를 예방합니다: 쪽쪽이를 하게 되면 숨 쉬는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영유아 돌연사도 예방을 할 수 있습니다.
어떤가요? 하루 종일 쪽쪽이를 사용한다거나, 너무 장기간 사용하게 되면 의존성이 높아지고 끊기 어렵다는 단점도 존재하지만 신생아 시기에는 분명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그런데 아기에 따라서 쪽쪽이를 거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여러 브랜드의 쪽쪽이를 구매해서 아기에게 물리려는 시도를 해봐야 하는데요. 아기들이 거부하지 않고 잘 물어주는 쪽쪽이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기들이 잘 무는 쪽쪽이
1. 아벤트 쪽쪽이
첫 번째는 국민 쪽쪽이라고 불리는 아벤트 쪽쪽이입니다. 인기가 높아 품절대란이 있었고, 중고 사이트에서 정가보다 비싼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아벤트 쪽쪽이에도 여러 제품 라인이 있지만 제일 유명한 것은 Soft입니다. 아기가 쪽쪽이를 잘 물어줄 확률이 98%에 달한다고 하지요.
'Soft '라는 이름답게 부드러운 소재로 만들어졌고 아기 얼굴 곡선에 잘 맞는 디자인입니다. 그런데 아기 얼굴에 밀착된다는 점이 얼굴에 자국이 남을 수 있고 침독이 잘 발생할 수 있는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쪽쪽이는 아기 입에 들어가는 물건인 만큼 항상 깨끗하게 소독해서 관리해야 하는데, 열탕소독은 물론 전자레인지, UV 소독도 모두 가능한 소재입니다.
0개월~6개월, 6개월~18개월의 단계가 있고 개당 1만 원대 가격입니다.
2. 빕스 쪽쪽이
두 번째는 빕스 쪽쪽이입니다. 빕스 쪽쪽이는 아벤트와 양강구도를 이루고 있지요. 저는 동생의 추천을 받아 빕스 쪽쪽이를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산후 도우미와 돌봄 선생님도 말씀하시길 아기들 집에 다니면서 제일 많이 본 쪽쪽이가 빕스 쪽쪽이라고 하더라고요.
빕스 쪽쪽이는 소재별로 고무와 실리콘 두 종류가 있습니다. 고무소재는 아기 입장에서 빠는 느낌이 좀 더 좋지만 꼭 열탕소독을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젖병소독기에 넣을 수 없어요. 실리콘 소재로 된 쪽쪽이는 고무보다 빠는 느낌은 조금 떨어질 수 있겠지만 젖병소독기에서도 소독할 수 있는 소재여서 편리합니다. 저는 처음에 고무로 된 소재를 사용하다가 실리콘 소재로 변경했는데 다행히 아기가 잘 물어줬습니다. 아기 얼굴에 밀착되는 아벤트와 달리 빕스는 얼굴과 쪽쪽이 사이에 공간이 있어 자국이 남지 않습니다.
고무소재의 빕스 쪽쪽이는 0개월~6개월, 6개월~18개월의 단계가 있고, 실리콘 소재는 개월수 상관없이 1개의 사이즈입니다. 가격대는 개당 6천 원~7천 원대입니다. 그리고 순전히 엄마의 관점이긴 하지만 쪽쪽이가 이뻐요. 파스텔톤 감성 컬러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TIp!
야광 쪽쪽이를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려 봅니다. 쪽쪽이는 보통 잠자는 시간에 용하게 됩니다. 밤에 자다 깨서 우는 아기를 달래려면 엄마도 비몽 사몽 정신이 없을 텐데요. 그럴 때 야광 쪽쪽이가 있다면 어두운 방 안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나중에 아기가 좀 크면 자기가 알아서 쪽쪽이를 찾아서 입에 넣고 자게 되고요. 일반 모델과 야광 모델이 구분되어 있는데, 아기의 밤잠 시간에 쪽쪽이를 이용할 계획이 있다면 야광 쪽쪽이를 선택하시길 추천합니다.
아기의 꿀잠과 육아 꽃길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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