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배변훈련 시작의 10가지 신호! 기저귀 떼는 시기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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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들마다 기저귀 떼는 시기는 모두 제각각입니다.  두 돌이 지나고 어린이집 담임 선생님과 배변 훈련 시작시기에 대해서 상담할 때도 아이들마다 편차가 정말 큰 영역이라는 설명을 듣기도 했어요. 우리가 어린 시절에는 돌 전후로 기저귀를 떼는 아기가 많았던 것 같은데, 최근은 평균적으로 두 돌을 전후해서 배변 훈련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우리 아기가 배변 훈련을 시작해도 좋을까요? 이런 신호가 보인다면 배변 훈련을 시작해도 좋아요. 배변 훈련의 시작시기를 알려주는 10가지 신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해요.

 

 

1. 아기가 의사소통이 가능해요 

아기가 의사소통을 할 수 있나요? 말 하기 시작해서 의사소통이 가능할 때는 물론이고, 아직 말을 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몸짓 등 비언어적 수단을 통해서 아기의 요구사항을 표현할 수 있다면 배변 훈련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2. 아기가 간단한 지시를 수행할 수 있어요 

양육자의 말을 듣고 이해할 수 있는 수용언어가 충분히 발달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장난감을 바구니에 넣어주세요"라는 지시를 듣고 잘 수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3. 어른의 행동을 따라해요.

보통 아기들을 어른들의 행동을 따라 하는 걸 좋아합니다. 아기가 어른의 행동을 따라 하고 있다면 배변 훈련의 좋은 신호예요. 어른이 변기 사용하는 것을 보여주면 아기도 따라 하려고 하기 때문이지요.

 

4. 다른 사람들 도우려고 해요 

아기 스스로 누군가를 도우려고 노력하거나 칭찬을 받고 싶어 하나요? 그렇다면 이 또한 배변 훈련을 시작할 준비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고 해요. 배변 훈련 과정에서 아기 스스로 내적 동기를 가질 수 있도록 할 수 있다고 합니다. 

 

5. 기본적인 운동 능력이 잘 발달하고 있어요.

기본적인 앉기, 서기, 걷기 등 근육 발달이 잘 되어있는지도 살펴봐야 합니다. 스스로 변기에 앉는 등의 움직임을 안전하게 해내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운동 능력이 잘 발달되어 있어야 합니다.

 

6. 화장실 사용에 관심을 보여요.

아빠나 엄마가 화장실을 사용할 때 호기심을 가질 수 있어요. 변기를 사용하고, 물을 내린다거나, 손을 씻는다거나 하는 것을 따라 하고 싶어 한다면 이 호기심을 이용해서 배변 훈련을 시작하면 좋습니다.

 

7. 소변텀이 길어졌어요.

배변 훈련 시작의 중요한 신호 중 한 가지예요. 소변이나 대변의 패턴이 규칙적이 되었나요? 특히 소변텀이 1시간 또는 그 이상으로 길어지고 기저귀를 갈아주는 텀이 길어지고 있다면 신체적으로 배변 훈련의 준비가 충분히 되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8. 낮잠이나 밤잠에서 깨어났을 때 쉬를 하지 않았어요.

낮잠을 자고 일어났을 때, 특히 밤잠을 자고 일어났을 때도 기저귀가 뽀송한 상태로 있다면 배변 훈련을 시작하기 적절한 타이밍입니다.

 

9. 아기 스스로 기저귀를 갈아달라고 표현해요. 

젖은 기저귀를 불편하게 느끼고 엄마에게 기저귀를 갈아달라고 요청하나요? 배변훈련을 시작하기에 정말 좋은 신호예요! 

 

10. 아기가 숨어서 응가를 해요.

방구석이나 테이블 아래에 숨어서 응가를 하나요? 그렇다면 아기가 응가하는 느낌을 알고 있다는 뜻이에요. 배변 활동에 대해서 그만큼 인지하고 있고 감각적인 발달도 이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배변 훈련의 신호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