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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육아정보

아기 이 나는 순서와 이앓이 완화 방법

by 원더마미_ 2023.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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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in Maynard , Unsplash

 

이가 하나도 없이 잇몸만 보이면서 웃던 우리 아기, 어느 순간 앞니 두 개가 올라와 웃는 모습은 정말 토끼처럼 귀여운 순간입니다. 하지만 이가 나는 시기에 아기들은 이앓이 증상으로 많이 힘들어하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아기 유치 나는 순서와 시기, 그리고 이앓이 증상과 완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아기 유치나는 순서 

아기 첫니는 보통 생후 6개월부터 나기 시작해서 3세쯤 되면 유치 20개가 모두 나게 됩니다. 그리고 7세쯤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며 영구치는 32개입니다. 

생후 6개월~8개월 사이에는 아래 앞니 2개, 8개월~12개월 사이에는 윗 앞니 2개가 납니다. 

생후 10개월~12개월 사이에는 윗니 양옆에 2개의 이가 나면서 아기의 첫돌쯤에는 윗니 4개와 아랫니 2개를 갖게 됩니다. 

14개월~16개월 사이에는 아래 각 2개씩 제 1어금니가 먼저 납니다. 16개월~20개월에는 송곳니가 위아래 각 2개씩 나고,  20개월~30개월에는 위아래 어금니 각 4개씩 제 2어금니가 나면서 30개월 이전에 아기들의 유치가 완성됩니다.

하지만 아기마다 발육 상태는 모두 다르기 때문에 유치가 나는 시기와 순서는 모두 다릅니다. 

 

 

이앓이 증상

아기가 이앓이를 할 때 어떤 증상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침을 많이 흘립니다. 침을 많이 흘리면 입 주변과 턱에도 발진이 올라올 수 있으니 보습을 잘해주도록 합니다.

둘째, 짜증을 내고 칭얼댈 수 있습니다. 이가 잇몸을 뚫고 올라오는 만큼 아기의 몸 컨디션이 좋지 않습니다. 이유 없이 짜증을 내고 칭얼댄다면 이앓이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셋째, 먹기를 거부할 수 있습니다. 입안이 불편한 만큼 평소와 같은 식사를 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넷째, 깨물거나 빠는 행동이 늘어납니다. 이 시기에는 이가 간지럽기 때문에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주변  물건을 자주 깨물거나 빠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다섯째, 밤잠에서 쉽게 깨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가 아프기 때문에 평소와 같은 수면이 어려운 것입니다. 자다가 갑자기 울면서 깬다면 아기 입안을 한번 살펴보세요. 하얗게 이가 올라오고 있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37도대의 미열이 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앓이 완화 방법 

이앓이로 힘들어하는 우리 아기들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잇몸 마사지를 해주면 좋습니다. 깨끗한 손수건을 엄마 손가락에 감싸서 준비합니다. 아기 잇몸을 부드럽게 마사지 해줍니다.

그리고 잇몸을 시원하게 해주는 것도 이앓이에 도움이 됩니다. 아기가 주로 이용하는 치발기나 쪽쪽이를 냉장고에 넣어서 시원하게 해서 제공합니다. 평소 아이가 입에 넣어 물고 빠는 물건들이 있다면 마찬가지로 시원하게 해서 줍니다. 하지만 딱딱하게 얼어있는 것들은 연약한 아기 잇몸에 상처를 낼 수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아기가 이유식을 먹고 있다면 시원한 오이조각을 주면 좋습니다. 평소 아기가 좋아하는 간식을 차갑게 해서 주도록 합니다.

이앓이가 정말 심하고 미열을 동반한다면 아세트아미노펜 또는 이부프로펜 등 약을 처방할 수 있습니다. 약을 먹이는 경우는 꼭 의사와 상담 후 먹이도록 합니다. 이 외에도 시중에는 이앓이 완화제도 판매되고 있으며, 아이에 따라서 이앓이 증상 완화에 도움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기 유치 관리법 

아기 치아가 나기 전에는 깨끗한 거즈 손수건으로 아기 잇몸을 닦아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아기 유치가 나기 시작했다면 양치질을 꼭 해주도록 합니다. 양치질은 아침과 잠들기 전 최소 2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거즈 손수건을 활용하거나 부드러운 실리콘 칫솔을 활용해서 양치질과 친숙해지도록 시작합니다. 치약의 경우, 아직  아기들은 치약을 뱉을 수 없기 때문에 불소가 없는 치약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불소치약을 사용하는 것으로 가이드라인이 변경되었습니다. 다만, 치약의 양은 쌀알 한 톨 크기보다 작게 사용해야 합니다. 아기 유치부터 관리가 잘 되어야 건강한 영구치를 가질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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