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하면 호르면의 영향을 신체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보통 산부인과에서 임신을 확인하는 것이 임신 5주차 정도이다. 이보다 앞선 1주~4주사이를 임신 극초기라고 한다. 하지만 사람마다 임신 극초기 증상은 너무나 다양하다. 감각이 예민한 사람의 경우 극초기에 임신을 알아차리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임신인 줄 모르고 한참을 보내는 사람도 있다. 공통적으로 언급되는 임신 극초기 증상들에 대해 알아보자.
임신 1주~3주 극초기 증상
기초체온이 증가한다. 37도 정도의 미열이 나고 몸이 으슬으슬한 오한을 느껴 감기로 착각하기 쉽다. 그리고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있을 수 있다. 임신 호르몬이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감기나 두통과 구분이 쉽지 않아 임신 극초기에 이런 증상으로 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태아에 큰 영향은 없으니 안심해도 된다.
아랫배와 가슴통증도 극초기 증상 중 하나이다. 수정란이 착상하는 과정에서 아랫배가 콕콕 찌르는 듯한 느낌이 들 수 있다. 가슴도 생리 때와 비슷하게 부풀어 오르고 스치면 아프거나 찌르는 듯한 느낌이 든다.
또한 호르몬 영향으로 질 분비물이 증가할 수 있다. 자궁이 커지면서 자리를 잡느라 위, 방광이 눌리기 시작한다. 따라서 소화가 잘 안되고, 이전보다 소변이 자주 마려울 수 있다. 이 증상은 임신주차가 계속되면서 더욱 강해진다.
임신 4주 극초기 증상
임신 4주차에 접어들면 1주~3주차 증상과 함께 더욱 확실한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 시기가 되면 쉽게 피곤해지고 급격하게 졸음이 찾아온다. 나도 모르게 초저녁에 금방 잠이 드는 경우도 발생한다.
빠른 경우 입덧이 시작되고 냄새에 민감해진다. 기존에 잘 먹던 음식도 갑자기 먹기가 힘들어지거나, 잘 사용하던 샴푸나 화장품의 향이 힘들게 느껴진다면 임신일 확률이 높다. 제일 확실한 증상은 생리예정일에 생리가 없는 것이다.
임신 극초기 증상은 생리전 증후군 증상과 닮은 부분이 많아 판단하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관계 2주가 지났거나, 생리예정일 이후 임신테스트기를 통해 확인해보는 것이 확실한 확인 방법이다. 임신테스트기로 임신으로 확인된다면 가까운 산부인과를 찾아 혈액검사를 하면 정확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임신을 기다리는 모든 부부에게 좋은 소식이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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