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임신육아정보

아기 카시트 사용 시기와 방법! 안전을 위해 꼭 알아두세요

by 원더마미_ 2023. 4. 8.
반응형

아기를 차에 태울 때는 카시트가 필수입니다.

카시트에 몇 살까지 어떻게 태워야 하는지, 카시트 종류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rik Mclean , Unsplash

카시트 의무 나이 

한국의 도로교통법에 의하면 만 6세까지는 카시트를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이를 어길 시 6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참고로 다른 나라의 기준을 한번 살펴보면 단순히 나이에 따른 규정이라 보다는 신체 조건에 따른 규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국은 키 145cm 이하, 영국은 키 135cm 이하인 경우 카시트 사용이 의무입니다.  카시트 단속 기준으로 까다로우며, 과태료도 한국보다 8배 이상 높습니다.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단속이 철저하지 않은 편인데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 카시트 사용은 필수입니다. 키 145cm가 되어야 성인용 안전벨트가 몸에 잘 맞고 안전하게 착용할 수 있다고 하니 가급적이면 오랫동안 카시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지만 2020년 한국교통안전공사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고속도로에서 10명 중 4명은 카시트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량에 카시트가 설치되어 있음에도 카시트에 태우지 않은 경우도 많았습니다. 카시트에 태우면 아기가 많이 울어서 어쩔 수 없이 아기를 안고 차를 타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는 카시트 착용이 필수입니다. 아기의 경우 신체 비율상 머리가 가장 크고 무겁습니다. 교통사고가 났을 때 카시트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 머리 상해 위험이 10배 증가합니다. 

 

카시트 선택 기준 

첫째, 아이의 나이와 몸에 잘 맞는지 살펴봅니다. 카시트를 이용하는 첫 번째 이유는 안전 때문이지요. 아이 몸에 잘 맞는 카시트에 태워야지 사고가 났을 때 아이 몸을 제대로 보호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나이에 따라 바구니 카시트, 토들러 카시트, 주니어 카시트가 있습니다. 각 카시트마다 나이, 키, 몸무게 기준이 각각 다르니 꼼꼼하게 살펴보고 구매해야 합니다. 

둘째, 측면 보호가 가능한지 살펴봅니다. 

유럽의 강화된 안전 기준인 아이사이즈(i-size) 인증이 되었다면 측면 충돌 테스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존 충돌 테스트는 앞, 뒤 충돌 테스트만 있었다면 아이사이즈에서는 측면 충돌 테스트가 추가되었습니다. 실제 차량 사고시에는 측면 충돌 비중이 높다고 하니 측면 보호가 잘 되는 카시트인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아이소픽스(ISO-FIX) 장착 방식인지 살펴봅니다. 아이소픽스는 카시트와 자동차를 연결하는 국제 표준입니다. 제 아무리 좋은 카시트도 자동차와 단단히 연결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겠죠. 최근에 생산된 자동차에는 아이소픽스를 기본으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넷째, 5점식 안전벨트인지 살펴봅니다. 3점식 안전벨트보다 아이 몸을 잘 잡아주고 충격을 분산시켜 줄 수 있습니다. 

다섯째, 안전성 이외에도 편리함도 중요합니다. 특히 회전형 카시트의 경우 아이를 태우고 내릴 때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습니다. 뜨거운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차양막이 있는 제품도 있습니다.  

 

 

카시트 종류 

카시트 종류는 크게 바구니 카시트, 토들러 카시트, 주니어 카시트가 있습니다. 

바구니 카시트는 신생아 전용 카시트입니다.  출산 후 병원에서 퇴원할 때 이 바구니 카시트를 많이 이용하지요. 사용시기는 짧은 편입니다. 

토들러 카시트는 보통 만 1세에서 5세까지 이용합니다. 몸무게 기준으로는 18kg까지 태울 수 있습니다. 어린 아기는 뒤보기로 태우는 것이 안전하기 때문에 뒤보기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토들러 카시트가 작아지면 주니어 카시트로 바꾸게 됩니다. 주니어 카시트는 보통 만 5세에서 12세까지 이용하며, 몸무게 기준으로는 36kg 까지 태웁니다. 각 나이에 맞는 카시트를 따로 구매할 수 있지만 최근에는 신생아 부터 주니어까지 태울 수 있는 카시트가 있으니 구매 시 참고하면 좋다. 

카시트 브랜드는 다양하지만 브라이텍스, 싸이벡스, 조이, 다이치, 폴레드 카시트의 인기가 높습니다. 

 

 

아기를 안고 자동차를 타다 사고가 난다면, 아기가 충격을 다 흡수하는 에어백 역할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교통사고가 안 나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만약 사고가 났을 경우를 대비해서 카시트 사용은 필수입니다. 아이의 안전을 위해 카시트 사용에 대해서는 타협하지 마세요. 우리 아이에게 잘 맞는 카시트 구매 후 안전하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