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초기 증상 7가지와 정확한 임신 확인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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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하게 되면 엄마의 몸에서는 어떤 증상들이 나타날까요? 사람마다 나타나는 증상도 제각각이고, 증상이 없거나 느끼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감각이 예민한 제 친구의 경우는 임신 테스트기를 해보기도 전에 이미 임신인 것을 알았다고 합니다. 반면 저의 경우는 임신일 줄은 생각도 못하고 술도 마시고 심지어 약도 먹기도 했었는데요. 임신 초기 증상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미리 알아둔다면 뱃속의 아기를 더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고 엄마의 몸도 잘 지켜서 건강히 출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임신 초기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임신 초기 증상들 

첫째, 생리를 하지 않으면 임신일 확률이 높습니다. 제일 확실한 임신 증상은 바로 생리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보통 생리주기는 스트레스나 피로도에 따라서 빨라지거나 늦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리가 일주일 이상 늦어진다면 임신일 수 있습니다. 생리주기가 일정한 예비 엄마라면 생리 예정일에 생리를 하지 않는다면 빠르게 임신을 확일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감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몸이 으슬으슬하고 미열이 있다면 임신 증상 중 하나입니다. 저의 경우 감기 증상이 있어서 약을 복용하기도 했었는데 알고 보니 임신이었습니다. 다행히 초기에 복용한 약은 크게 상관이 없다고 의사 선생님께서 안심시켜 주셨지만, 임신인 줄 미리 알았다면 약을 복용하지 않았을 겁니다. 

셋째, 몸이 피곤하고 많이 졸립니다. 평소와 다르게 초저녁에 잠이 쏟아져서 소파에서 잠드는 경험을 하기도 합니다. 이상하게 피곤하고 잠이 쏟아진다면 임신일 수 있으니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넷째, 유방이 아플 수 있습니다. 유방이 부풀어 오르거나 스치기만 해도 아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리를 앞두고 있을 때도 동일한 증상이 있을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저의 경우 생리를 앞두고 있으면 가슴이 커지고 아픈 증상이 원래 있었기 때문에 생리 전 증후군이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다섯째,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임신 초기에는 호르몬 분비의 영향으로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두통뿐 아니라 빈혈 증상과 같이 어지러움도 동반할 수 있습니다. 평소와 다르게 두통이 오래간다면 임신 증상일 수 있습니다.

여섯째, 소변이 자주 마렵습니다. 우리 몸은 정말 신비롭습니다. 임신을 하면 우리 몸은 자궁을 보호하기 위한 시스템을 가동합니다. 자궁을 보호하기 위 혈액량이 증가하고 자궁의 크기가 커져가며 자리를 잡게 되므로 소변이 자주 마렵습니다. 이 증상은 임신 초기부터 나타날 수 있으며, 임신 후기로 갈수록 소변은 더 자주 마렵습니다. 새벽에도 화장실을 가기 위해 잠에서 자주 깨기도 하는 이유입니다. 

일곱째, 소화가 잘 되지 않습니다. 평소에 잘 먹던 음식인데도 유독 소화가 잘 안 된다면 임신 증상일 수 있습니다. 평소에 좋아하던 음식인데 갑자기 냄새가 거슬리고 먹을 수 없다면 입덧입니다. 보통 임신 4주 이후부터 입덧이 시작되지만, 감각이 예민한 사람의 경우 일찍부터 입덧을 할 수도 있습니다. 드라마에서 보는 것처럼 헛구역질을 하거나 입덧을 하면서 임신을 알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화가 잘 안 된다면 임신증상일 수 있으니 섣불리 소화제를 먹지 말고 신중히 임신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을 확인하는 방법 

임신을 확인하는 좋은 방법은 임신테스트기를 해보는 것입니다. 사실 임신 증상들은 생리전증후군 증상과 매우 유사합니다. 임신을 기다리는 많은 예비 엄마들이 생리 전증후군 증상을 임신 증상이지 않을까 하고 기대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감각이 예민한 사람은 임신과 생리 전증후군을 스스로 구분할 수 있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임신 테스트기를 해보는 것이 제일 정확합니다. 배란일로부터 10일이 지나면서 테스트기를 해볼 수 있지만 생리예정일이 지나서 테스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시중에는 좀 더 테스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얼리 임신테스트기도 나와있으니 이것을 활용해도 좋습니다. 

테스트는 아침 첫 소변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에는 호르몬 농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밤 사이 호르몬이 축적된 상태에서 아침 첫 소변으로 테스트 해보길 추천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호르몬 농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낮이나 밤에도 임신 테스트기가 반응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생리예정일이 지난 상태였고, 밤에 테스트했는데도 임신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 다른 정확한 방법은 산부인과를 방문해서 소변검사나 피검사를 받아보는 것입니다. 

 

 

저는 임신을 준비하면서 임신 증상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은 모두 생리전증후군이었습니다. 그러다 생리를 할 줄 알았는데 임신을 확인하게 되어 놀란 기억이 있습니다. 임신인 줄 모르고 술이나 약을 복용하는 것은 조심하는 것은 좋지만, 임신 증상 하나하나에 너무 신경 쓰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루하루 즐거운 일상을 보내도록 해보세요. 임신을 기다리는 예비 아빠와 엄마에게 사랑스러운 아기 천사가 찾아가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