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평소 알고 있는 것처럼 두 눈은 같은 방향으로 정렬되어야 합니다. 사시는 두 눈이 같은 방향으로 정렬되지 않고 서로 다른 방향을 바라보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한쪽 눈은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데 다른 한쪽 눈은 안쪽 또는 바깥쪽, 위 또는 아래로 돌아가있는 경우입니다. 사시 증상은 항상 나타날 수도 있고 가끔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항상 눈이 돌아가는 경우도 있는 반면, 가끔 눈이 돌아가있다가 정상으로 정렬이 되기도 하고, 정상 정렬이 되어있다가도 눈이 돌아가기도 합니다.
저 또한 처음에 아기를 낳고 난 후 아기와 눈 맞춤이 되지 않고 아기 눈동자가 이상해서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신생아에게는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보통 생후 6개월 정도까지는 아기의 시력이 발달하면서 점차 눈을 제대로 사용하는 법을 배워가는 시기입니다. 아기의 눈이 발달하기 전 까지는 아기의 두 눈이 따로 움직이는 신생아 사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정 시간이 지난 이후에도 증상이 계속된다면 유아 사시인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신생아에서 사시 발생 확률은 약 4% 정도 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신생아 사시는 어떤 것인지, 그리고 왜 나타나는지에 대해서 증상과 원인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기 사시의 종류
눈동자가 돌아간 방향에 따라서 사시의 종류가 구분됩니다.
내사시는 눈동자의 방향이 안쪽으로 몰려있는 경우입니다. 보통 생후 6개월 전후해서 발견이 되며 만 2세 이전에 치료를 하면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외사시는 눈동자의 방향이 바깥쪽으로 몰려있는 경우입니다. 외사시는 평소에는 괜찮아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기가 피곤하거나 멍하게 어딘가를 응시할 때 증상이 나타나고, 눈을 깜빡이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만 1세 이전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보통 만 3세~4세에 많이 발견이 됩니다. 외사시는 증상을 방치하면 증상이 더욱 심해지기 때문에 아기의 정상적인 시력발달을 위해서 치료를 해야 합니다.
우리 아기가 사시가 아닌가 걱정할 수 있는데 이 경우 대부분은 가성 내사시에 해당될 것입니다. 말 그대로 거짓 내사시란 뜻입니다. 실제로 사시가 아니고 두 눈동자의 방향은 정상 정렬을 하고 있지만 외관상으로는 사시인 것처럼 보이는 경우입니다. 특히 동양인의 아기들은 콧대가 낮고 미간이 넓습니다. 눈은 쌍꺼풀이 없고 작아서 눈이 코 쪽으로 몰린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이 경우 코 쪽의 피부를 잡아당겨보면 시선이 정상으로 보일 것입니다. 아기가 커 가면서 콧대가 생기고 얼굴 살이 빠지면서 사시 증상은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됩니다.
아기 사시의 증상
사시 증상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증상이 미미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기를 잘 관찰하여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기 사시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는 위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눈동자의 방향이 서로 다른 경우입니다. 두 눈이 같은 방향으로 정렬되어 있지 않고 서로 다른 방향으로 돌아가 있다면 명확한 사시의 증상 중 하나입니다.
두 번째 증상으로는 사시가 있는 아기는 눈 맞춤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신생아들은 시력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상태로 태어납니다. 아주 흐리게 형체만 보일 정도의 낮은 시력을 갖고 있고 두 눈을 사용하는데 미숙합니다. 그러다 보통 생후 2개월이 지나면 시력이 어느 정도 발달하여 부모와 눈 맞춤이 가능해집니다. 이러한 이유로 신생아의 시력발달을 돕기 위해 흑백 모빌과 초점책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생후 6개월이 지나도 부모와 눈 맞춤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는다면 사시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또는 눈 맞춤을 하기 위해서 머리의 각도를 조절하고 고개를 돌려가며 눈 맞춤을 하는 경우에도 사시일 수 있습니다.
또한 사시가 있는 아기는 사물을 정확히 보기 위해서 한쪽 눈을 가늘게 뜨고 보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주의 깊게 관찰해 보시기 바랍니다.
신생아는 시력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초점을 맞추기 어렵습니다. 또한 콧대가 낮고 미간이 넓으며, 눈 주변의 살 때문에 마치 사시인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기가 점차 성장하고 시력이 발달하면서 눈초점을 잘 맞추고 눈 맞춤을 하게 됩니다. 또한 외관상 사시인 것처럼 보이던 증상도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됩니다. 이 시기에 모빌과 초점책을 보여주면 아기의 시력발달을 도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낮은 확률로 사시로 진단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시간이 지나도 눈 맞춤이 되지 않고 증상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의사와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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